그저그런음식

[충무김밥] 오랜만의 귀가

Wallcat_J 2021. 6. 1. 10:42

늦은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여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니 어머니께서 충무김밥을 먹으라고 아침에 사놓으셨다.

충무김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구성으로 되어있고, 국물이 끝내준다. 

포장이 잘되어있다. 

전에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있는데, 충무김밥의 기원은 옛날 배타러 멀리나가게 되면 김밥이 식고, 상하기 때문에 충무김밥처럼 해서 먼바다에 나가서도 좋은 도시락이 되었다고 들었다. (팩트인지는 잘모르겠다.)

2인분의 충무김밥

무 김치와, 오징어+오뎅볶음 그리고 시래기국과 김밥으로 되어있다. 

보통 나는 무 김치를 안먹기 때문에 김밥을 이쑤시개로 꽂고 그다음 오징어 오뎅을 함께 꽂은뒤에 한입에 넣는다.

그리고 시원한 시래기 국을 한사발 마시면 그렇게 또 깔끔할 수 없다. 하지만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아삭아삭하이 무 김치도 즐기면서 먹는다.